top of page

“그러니 자네도 신경쓰지 말아.”

에아 모에시스

Ea Moises

나가 | Naga

PROFILE

나이

직급

성별

몸무게

​직군

​권능

23

퍼스트

여성

160cm

56kg

루나

레인저 드롭

퍼스트.png

권능

조종하는 액체를 그 자리에서 원하는 대로 양을 불리는 것이 가능하다.(자신의 체액 포함) 더는 막대같은것이 없어도 능숙하게 조종할 수 있게 된다. 물 속에서 저항없이 숨을 쉴 수 있게 된다.

조종하지 못하는 것들은 여전히 적용된다.

개화 조건 : 누군가를 위하여 충분한 눈물을 흘릴 것

성격

[호탕함/털털함/싹싹함]

"와하하학, 그래도 큰 일은 없었으니 다행인 것 아냐?"

기본적으로 웃음이 많고 씩씩하다. 힘든 일이 있어도 그는 그랬다. 때문에 섬세해 보이는 인상과는 다르게 활기차고 쾌활한 편이다. 기본적으로 작은 일에는 신경쓰지 않는 편이어서 오히려 섬세함에서는 거리가 좀 멀다. 그렇다고해서 다른사람의 기분을 살피지 않을 정도로 둔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않는데다가 남에게 거짓말을 하는 일도 잘 없어 말이나 행동거지도 주저없이 가벼운 편이다. 겁이 많은 것도 아니며, 두려워한다고 해서 가만히 있을 성격도 아니어서, 좀처럼 약점을 알기 어려운 인간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자비와 자애의 대표자쯤 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교적/낙천적/호의적]

"주늑들지 마,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실수였어."

그는 처음 보는 인간에게도 살갑게 대할 줄 안다. 설령 그가 적의를 품고 있다고 하더라도, 저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는 내에서 최대한 감내하고 호의적으로 대하려고 애쓰는 정도이다. 조금 오지랖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무리에서 어울리지않는 사람에게 먼저 말을 걸거나 나서는 일이 있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대화하거나 함께 어울려 활동하는것을 전혀 꺼리지 않는다. 물론 자신을 끼워주지않는다고 하더라도 그가 사람들을 배척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이다. 마냥 붕 뜬 망상을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시각 내에서 더 나은 개척점을 찾을 수 있을것이라는 희망과 믿음을 굳건히하고있다. 세상에 다시 멸망하리라는 두려움보다 세상이 반드시 나아지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아니, 분명히 그럴 것이다.

[의젓함/신중함/냉점함]

"여기선 조금 생각하고 가는것이 좋겠네."

필요한 때에는 충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정이 많은 성격이지만 해야하는 일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냉정해지는 듯. 공과 사에서 냉철하게 선을 긋는 적절한 판단 기준을 갖추고 있다. 덕분에 이제껏 형성한 인간관계도 대체로 원만한 편이다. 다만 생명에 관해서는 좀처럼 침착한 태도를 유지하지 못하는 듯 하다.

 

기타

생일- 9.20

가족- 친어머니와 단 둘. 그의 면회는 여전하지만, 오쿨루스때보다 잦지는 않다. 오히려 빈도는 훨씬 줄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걱정 말라니까, 괜찮다니까." 라고 안심시키는 그의 말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전보다 번거로워하지는 않는 듯 하다.

like[물/자연/아이들/삶]

-물: 그의 권능과 아주 걸맞게, 그는 물을 사랑한다. 그중에서도 제일은 역시 마실 수 있는 물. 자신에게나 동료들에게나 언제 어디서나 부족하지않도록 수분섭취할것을 권장한다. 그도 그럴게 물은 중요하기 때문에. 얼마나 좋은 일인가, 부족하지않게 마실 물이 있다는 것은.

-자연: 풀숲과 나무, 바위와 모래, 바람과 햇살. 인간이 만들어내지않고 자연이 베푸는 것들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는 살아있지 않은 것부터  살아있는 것들까지 소중히 하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타당한 사유가 있다면 해치는것은 금물이며, 상처입은것은 오지랖을 부려서라도 낫게하고자하는 마음까지 있을 정도이다.

-아이들: 아이들이라하면, 그보다 어린 인간들부터 또래, 심지어 나이가 많더라도 미성숙한 자들이라면 그에게는 아이들의 범주에 들어가는듯 하다. 아무래도 나이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모양. 순수한 마음을 가진 자들이라면 모두 그가 사랑하는 대상들임에 틀림없다. 어른들? 그래, 알아서 하겠거니...

-삶: 살아가는 모든 것들. 숨을 쉬는 생명, 숨을 쉬지않는 생명. 살아있다는 존재 자체로도 그는 감탄을 하곤 한다. 간혹 육성으로 아름답다고 찬양을 늘여놓기도 한다. 삶이 피어나고 그 스스로 유지되는것의 위대함을, 20년도 채 살지 않은 그가 깨우치기라도 한 것일까. 깨달음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그는 생명을 사랑스럽게 여긴다.

hate- [갈증/갈등/분열/결핍]

-갈증: 평소 수분을 꾸준히 섭취하고있는 그에게는 갈증을 느낄일이 없겠지만, 타인의 갈증도 남들보다는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생명이 위험할수도 있다는 과한 걱정까지. 그런 그가 늘 가득 찬 물통을 가지고 다니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갈등: 언쟁을 비롯해 싸움과 폭력을 선택하지 않으려는 주의이다. 반드시 필요하다면 감내해야하지만, 할 수만 있다면 하지 않으려는 듯. 가능한 한 자신의 생각을 조금 굽히는 일이 있더라도 갈등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애초에 먼저 나서서 갈등을 일으키는 편이 아니기는 하나.

-분열: 집단이 분열되는 현상을 탐탁치 않아 한다. 그밖에도 자신이 막을 수 없는 무언가가 파괴되는 것, 까닭없이 무너지는 것, 부당한 이유로 스러져가는것을 견딜 수 없어한다. 어쩌면 원래 어린아이에게 그런 것들은 잔인한일이기도 하지만.

-결핍: 수분 뿐만이 아니다. 삶에 있어서 무언가가 결핍되는 현상. 돈이나 사치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온전한 식량, 온전한 온기, 건강, 또는.. 애정, 그런것들이 결핍되는것을 체감하면 절대 무너질것같지 않던 페이스가 무너지거나 하기는 하는 듯. 극한 상황은 그에게 결코 좋은 환경이 아닌 듯 하다.

그가 사랑하고, 그가 꺼리는것은 변하지 않았다. 그는 변할 틈도 없이 곧장 앞으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말투- 동료들에게 '자네'라고 하질 않나, 이를테면 어느 옛날에 살던 방랑자가 쓸법한 말투. 기억하는가? 그는 놀랍게도 이를 떨쳐버리려고 시도하는 듯 하다. 하지만 습관이 된 것은 어쩔수가 없지. 예를 들어 '와하하학'웃는 버릇은 여전히 고치지를 못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그가 아니기에. 노력하는 태가 나는지 가능하면 평소 사람들이 소통하는대로 당신들에게 대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가끔 이런저런 말버릇이 겹쳐 이상한 문장이 튀어나오는것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취미-실내보다는 실외활동을 더 좋아하는것은 여전하다. 흙바닥에서 구른다던가, 흙먼지를 뒤집어쓴다고 해도 전혀 불평하지 않는다. 애초에 군인에게 그런것을 따질 여유가 있을까. 그가 좋아하는것은 어릴적에 비해서 여전했지만, 더 이상 어린 시절처럼 행동할 수는 없기에 그는 취미를 바꾸었다. 시간이 남을 때면 면회때 모친에게서 받는 구슬이나 실따위를 엮어서 팔찌나 머리끈, 목걸이따위를 만드는 것이었다. 남에게 선물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만들어놓고 보관해둔다. 생각보다 많이 만들어서 그런것일지도. 생각이 많아질때 만들어두는것 같기도 하고. 아, 서랍 안에 특이한 모양의 돌멩이들도 꽤 있었다. 판테온으로 넘어올때 어떻게 해서 가지고 왔다고 하던데, 왜인지는, 잘.

막대기- 권능을 사용하는데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듯 하다. 이전보다는 권능을 다루는 데에 더 익숙해졌으나, 여전히 막대기를 사용하는것이 더 편한 듯 했고, 나뭇가지등은 내구도가 약하니 철봉따위를 사용하기로 했다. 

etc- 수년간의 연습(.)으로 스스로 머리묶는 법을 터득했다. 이제 위로도 묶을 줄 알고, 아래로도 묶을 줄 안다. 잠깐, 그러고보니 자르는게 더 좋을 듯 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소소하게 고민 중이다.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꽤 쓴지 오래 된 듯한 흰 물통을 들고다닌다. 동료가 선물해 준거라나.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