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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모두 살아남는다, 알겠나?”

아서_전신.png

아서 데모스

Arthur DeMoss

모르간 | Morgan

PROFILE

나이

직급

성별

몸무게

​직군

​권능

28

​마스터

남성

180cm

63kg

버스트

Elixer (엘릭서)

마스터.png

권능

  • 별칭, '걸어 다니는 포션'. 혈액 자체에 치유력이 있는 것으로 상처 치유부터 병증 치료, 진통, 소염, 해독 등 말 그대로 닿기만 하면 사람을 낫게 하는 만병통치약에 가까운 효능을 낸다. 효과가 즉각적인지라 치료를 위해 자신의 몸에 낸 상처 또한 서서히 아문다는 것이 특징.

  • 권능이 개화하면서 무작정 생명력을 퍼붓기만 하는 이전의 방식에서 벗어나 치료 효과를 조절·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권능의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해졌다. 이때의 혈액은 결정화가 이루어지며 일정한 형태가 없는 고체를 유지한다.

  • 또한 땅, 공기 등의 매개체를 통한 생명력의 전파가 가능해 기존의 직접/단일의 방식에서 더욱 확장된 범위의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 공격 방식은 여전히 손에 익은 컴파운드 보우를 채택. 인간이 아닌 생명체에 권능이 담긴 혈액이 닿을 시 생명력을 앗아간다는 효과(산성 물질에 닿은 것처럼 녹아들어 가는 양상을 보임)는 동일하며, 화살촉 부분에 혈액을 굳혀 활용한다.

성격

"여기서 모르간 잔소리 못 들어본 사람이 없을걸요?"

"다친 거 숨기면 더 혼나요…. 얼굴도 무섭게 생겨선…." 

"왜 사서 고생이래요? 하여간 전장에선 하등 쓸모없는 짓은 다 하죠."

고지식한 고집불통| 수많은 고뇌가 있었다. 신으로 가진 권능이 세상을 위해 쓰여야 함은 마땅하지만, 그렇다고 '신'이 인류를 위해 '희생'할 필요가 있는가? 누군가의 희생으로 맞이하는 승리는 진정한 승리인가? 그러한 물음을 바탕으로 아서가 일관되게 가지고 있는 고집과 신념은 '모두의 생존'. 그 누구도 잃지 않을 것. 누군가를 내몰아 이기지 않을 것. 죽음을 각오하지 않을 것.  아서는 여전히 다소 고지식한 면이 있었다. 아서는 어느 한 사람도 놓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전부 끌고 가고 싶었다.

 

타성적 다정| 주저앉아 있는 동료가 있다면 망설임 없이 손을 뻗어 일으켜주는 사람. 찰과상과 같은 가벼운 부상에도 온 마음 기울이는 사람. 잠들지 못하면 억지로라도 눕히고, 식사를 거른다면 수저를 들고서라도 쫓아오는 사람. 생각해보라. 참견과 오지랖이 버린다고 버려질 성질의 것이었던가?

쉼 없는 뜀박질| 무언가 늘 쫓기는 사람처럼 군다. 스스로가 원해서 선택한 군인의 삶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장에서 크리쳐를 무찔렀다는 사실보다 동료의 부상 정도가 그날 아서의 기분을 판가름했다. 살아남은 이보다 죽은 이에게 무게를 두는 좋지 않은 습관을 지녔으므로, 매 순간이 살갗을 저며내는 생활이었음은 아서의 성정을 아는 이라면 누구든지 잘 알았다.

기타

01| "그래, 됐어요. 제가 졌어요! 판테온이든 뭐든 시키는 대로 다 할 테니까 이제 어머니 병원은 가만히 냅두세요. 아시겠어요?"

02| 폴로레토 테크놀로지

  • 폴 데모스(Paul DeMoss)가 설립. 일찍이 제 6인류가 에덴을 세우기로 했을 때, 전승의 기억을 토대로 도시 계획에 방공호 시설을 제안한 기업 중 하나로 현재에도 에덴의 방공·대피 시설의 일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기업이다.

  • 최근 벽 주변의 험악한 분위기, 범람하는 크리쳐의 위험성에 대한 주변의 위기감을 토대로 지하 벙커 및 지하 도시 건설에 대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약 9년 전부터는 연구소장 카텀 데모스의 외손자이자 판테온의 '신', 아서 데모스가 새롭게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고, 이를 통해 지하 벙커 사업에 대한 군부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03| 판테온의 '모르간'

  • 오쿨루스 6년 차 중반에 갑작스럽게 판테온 입대로 진로를 전향했다. 이유를 물어도 회피 일관. 그리고 졸업 후 새 가족을 맞이한 뒤, 신변이 정리되자마자 바로 입대 지원을 했다.

  • 제 4부대로 배치되어 전투 후 부상자들의 치료를 전담하는 보조 역할을 맡았다. 입대를 꺼렸던 것치고는 매우 잘 적응했고, 큰 소란 한 번 일으키지 않았다. 어쨌거나 자신이 바라서 한 입대가 아닐지언정 누군가의 목숨이 달린 일에 '그 아서'가 허투루 행동했을 리가 없었다.

  • 다만, 가까이서 혈액을 접촉해야만 효과가 나타난다는 권능의 한계 덕분에 전장에서 쓰이기 애매한 위치라는 평이 늘 따라붙었다. 이후로도 어중간한 포지션을 전전한다.

04| 개화

  • 불사신. 현재 판테온 내에서 대충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 입대 2년 차에 지원 인력으로 전장 바깥에 대기하고 있다가 폭주한 크리쳐의 공격 피해에 휩쓸린 사건이 있었다. 그 당시 주변이 미처 대응하지 못한 사이에 아서가 곁에 있던 이를 감싸면서 커다란 부상을 얻었고 이에 비정상적인 출혈을 일으키며 죽음 직전까지 내몰리고 말았는데, 어쩐 일인지 지원대의 치유도 제대로 먹혀들지 않았다고 한다. 모두가 손 놓고 있던 그때, 돌연 주변의 혈액이 솟구치며 그 사이에서 아서가 되살아난 듯 몸을 일으켰다더라…하는 일화는 알음알음 유명하다. 개화의 여파인지 근처에 있던 이들의 자잘한 상처 또한 전부 치유되었다고.

  • 20여년간 혈관을 타고 흐르던 붉음이 빠져나가고 새로운 힘이 깃들었다. 그것이 아서가 겪은 '개화'였다. 기억 전승 또한 이루어졌다.

  • 물론 불사신일 리 없다. 아서는 발현과 개화, 총 두 번의 목숨을 이미  사용했다. 이제 더이상의 여분은 없으리라.

05| 현재

  • 개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제 4부대에서 제 3부대로의 배치 이동이 있었다.

  • 동료든, 선후임이든 하나하나 살뜰히 챙기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지랖 버릇이 어디 갈까? 잔소리쟁이, 그러나 '무슨 일이 있어도 날 포기하지 않겠구나' 하는 믿음을 주는 사람.

  • 새 가족들과는 사이가 좋은 듯 안좋은 듯 가늘게 유지 중. 어머니는 여전히 빈민가에서 병원을 운영하시며, 지금도 종종 찾아가 일을 돕는다. 6년 전에 판테온에서 받은 돈으로 병원 건물 전체를 사들여 어머니께 선물하기도 했다.

  • 아직도 자잘한 단 간식거리들을 들고 다니며 수시로 먹고 있다.

  • '판테온의 모르간으로서의 아서'와 '메르니 파샬의 아들이자 잔소리쟁이 아서' 사이에는 조금의 간격이 있다.

06| 죽고 싶지 않아요. 살려주세요. 누군가의 기억이 망령처럼 귓가를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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