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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주기 싫은데,’래... 에니가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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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

Mine

PROFILE

나이

연차

성별

몸무게

​포지션

​권능

18

​오쿨루스 입학 4년차

여성

157cm

42kg

진격

보이드 (Void)​

권능

명확한 형체를 갖고 있지 않은 검보라색의 연기 덩어리. 그녀의 권능은 연기를 다루는 것이 아니었다. 정확히는 평범한 인간이 닿을 수 없는 그 어딘가. 즉, ‘공허’에 머무른 것들을 불러내어 다루는 것이 그녀의 권능이었다. 공허의 존재들은 그녀의 친구이자 수족과도 같은 것들이었다.

미네가 소환해낸 '보이드'의 존재들은 원래의 형체를 잃고 대개 검보라빛의 연기 덩어리와 같은 형체로 존재했다. 그들은 손에 잡히지도, 만져지지도 않는다. 오롯 그들과 접촉이 가능한 것은 소환자인 미네뿐. 단, 특이하게도 소환자인 미네의 의지가 실릴 경우에 한해 타인과의 접촉이 가능했다. '보이드'와 접촉한 생명체의 경우 접촉 부위에 열상을 입음과 동시에 맹독으로 인한 괴사가 진행되곤 했다. 미네는 본인의 권능이니 아무런 해가 없는 것은 당연했고.

미네가 자신의 권능을 다루는 방식은 연기를 응축시킨 '창'의 형태로 다루곤 했다. 적을 향해 창을 쏘아내거나 휘두르는 것이 주된 공격 방식. 무기의 형태는 어떻게든 바꿔낼 수 있으니 공격 방식은 그때그때 상황에 맞추어 변하기도 했다.  

성격

"아,아니... 그, 러니까... "하지마!" 래. ...에니가 그랬어."

눈치많은, 겁많은, 그러면서 할 말은 해야하는.

 타고나길 내성적인 탓에 유달시리 주변의 눈치를 봤다. 무언가 행동을 할 때도 괜히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조심스레 행동하는 편. 때문에 나이에 비해 수다스럽지도 않았고, 무리에 적극적으로 어울리기보단 그 주변 한 구석에 자리잡고 앉아있는 모습이 종종 눈에 밟히는 아이였다. 자신이 익숙하다 느끼는 사람이 아닌 이를 대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즉, 대인관계에 지레 겁을 집어먹곤했다. 타인의 이목을 사는 것을 두려워하는 모양. 구석에 몰린 쥐도 도망갈 방법이 없으면 고양이를 깨무는 법이라고, 타인에게 겁먹고 두려워하는 와중에도 꼭 해야할 말이 있다면 서슴없이 내뱉곤 하는데, 꼭 그 뒤에 "에니가 그랬어." 라는 말이 뒤따랐다.

에니가 누구인지는, 글쎄?

“ 그, 러니까 건들지 말래도…!! ..아, 미안…”

예민한, 과민반응, 날서있는, 그러면서도 소심해서.

 주변을 의식하는 만큼 늘상 긴장상태였다. 그만큼 예민했고, 남들이라면 그러려니 넘길 법한 일에도 금방 감정을 폭발시키곤 했다. 쉽게 말하자면 순간적으로 치솟는 감정들을 잘 감추지 못했다. 그렇다보니 표정 관리가 안 되는 것은 당연지사. 스스로가 지나치게 날 서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그 탓에 쉬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 그렇게 날을 세운 채로 말을 내뱉는 경우가 꽤 자주 있으나, 결코 그 성정이 못 되어먹어 그런 것은 아닌지라. 자신이 조금이라도 심하게 말했다고 생각되면 곧바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사과의 말이 덧붙여졌다. 

 

“...어차피 싫어도 해야하는 거잖아. 내 의견이 중요해...?”

순종적¿

 그렇기에 자기 주장이라고는 제대로 펼치는 법이 없었다. 좋고 싫음의 자그마한 감정 표현은 있었지만 그게 행동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주변의 영향에 따라 달라지곤 했다. 괜한 일에 눈에 띄는게 싫었고,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부스럼을 만들고싶지 않았다. 이조차도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함에서 비롯된 것. 그저 남이 하자는 대로, 수긍하고 따를 뿐이었다. 그래, 달리 표현하자면 군부의 입장에서는 부리기 쉬운 타입일지도 몰랐다. 적어도 상부의 명령에 반기를 들지는 않을테니까.

기타

BIRTH : 05.14 - Columbine

Blood type : AB

 

외관

자주빛에 가까운 보라색 단발머리. 맹금류를 닮은 금빛의 눈동자. 바깥 활동이라곤 해본 적 없는 것 같이 하얗다 못해 창백한 피부. 거기에 저도 모르는 새에 늘어나 있는 상처들을 보면 제 2인류의 격세유전이 맞았으나 스스로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출생

자신의 집안에 대해 스스로가 함구했다. 되려 제게 가족에 대해 묻는 이가 있다면 그런 것이 중요하냐며 대꾸할 뿐. 오쿨루스의 동급생들 중 그 누구도 미네가 어떤 가정환경에서 자라왔는지 알 지 못했다. 

 

Oculus

권능의 평균 발현 시기보다 조금 늦었다. 때문에 오쿨루스에 입학한 것 역시 조금 늦어졌다. 지금은 어느 덧 입학 4년차. 전체적으로 마른 체구인지라 비실비실해 보이나, 강도 높은 훈련에도 군 말없이 잘 따라오는 걸 봐서는 제법 체력은 따라주는 듯. 성적 역시 나름 상위권을 유지하는 중인 듯 하다.

 

그나저나... 에니가 누구냐고? 미네는 마치 의사소통이 가능한 생물을 대하듯 자신의 권능을 ‘에니’라고 부르곤 했다. 남들 눈에는 기껏해야 검보라빛의 연기일 뿐인데. ‘에니’와 대화하는 것을 들어보면 작게나마 웅웅-, 거리는 소음이 들리는 것 같기도.

 

ETC

Like : 비 오는 날씨, 따뜻한 장소, 어둡지 않은 곳

DISLIKE : 적막, 고요함

ㆍ지독한 불면증을 앓고 있다. 예민하게 구는 이유에 한 몫하는 중. 그 탓에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는 어떻게 쪽잠이라도 더 자려고 노력한다.

ㆍ입학년차와 상관없이 상대의 나이가 저보다 어린지, 많은지에 따라 존댓말 여부가 갈렸다.

ㆍ훈련량에 비하면 터무니없을 정도로 소식한다. 저것만 먹고 생활이 돼? 수준.

ㆍ그리고 어쩐지… 종종 불안증세를 보인다. 입술을 피가 날때까지 물어뜯는다거나, 호흡이 가파오는 등. 나타나는 증상은 그때그때 달랐다. 입학 초기에는 그 증세가 굉장히 심했으나 근래에는 빈도 수도 줄고 증상도 완화된 편.

ㆍ기억 전승은 글쎄? 물어보아도 대답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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