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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스마엘이라 부르라.”

아이작성장전신.png

이스마엘 A. 아브라함

Ishmael Azazel Abraham

리바이어던 | Leviathan

PROFILE

나이

직급

성별

몸무게

​직군

​권능

28

퍼스트

남성

187cm

86kg

투스

Moby-Dick (모비 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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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능

바다에게만큼은 지고 싶지 않다는 열망은, 바다의 최고 포식자의 모습을 본뜬 전기 능력으로 발현했다.

염전력자는 다른 곳이 아닌 바다에서라면 그 무엇에게도 지지 않을 것이기에.

전격. 전신에서 고압력·고출력의 전기를 방출시킨다. 가까운 거리에 쏘아내거나, 무기에 두르거나, 본인 몸의 두르는 등의 근접 전투 중심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가장 주가 되는 전술은, 특정한 형상을 구현해 넓은 범위를 마치 휩쓸듯 휘몰아치는 전투방식이다. 이 경우 아이작이스마엘의 이능력은 명백하게 전장을 자유로이 헤엄치는 향유고래의 형태로 보일 것이다. 출력의 강도도 세밀하게 컨트롤 가능하지만, 애초 조절에 큰 필요를 느끼지 못해 강한 출력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너무 오래, 혹은 강하게 지속적으로 사용한다면 몸이 버티지 못하고 타들어가지만, 본인은 크게 개의치 않는 듯하다.

주로 사용하는 무기는 형이 사용하던 하푼. 배리어를 앞세운 체술이 주력이긴 하지만, 마치 처음부터 자신의 것이었던 것처럼 상당히 능숙하게 그 작살을 다루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은 전격을 두른 채의 투창. 창은 자신의 권능에 맞게 개조된 것으로, 내장되어 있는 철사는 견고한 동시에 그 길이가 상당하다. 전기가 잘 통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줄의 끝만 잡고 있더라도 창을 통한 권능의 사용이 가능하며, 이 창은 쥔 사람이 놓지 않는 이상 끝까지 적의 목숨을 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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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1. 의무적 영웅

"아마 형이었어도 그랬을 거야."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의였다. 아마도 자신의 형이 자신에게 바랐을 것들. '옳은' 일들. 때문에 그는 더없이 노력했다. 그렇게 살기 위해서. 하지만 한 가지 간과한 점은, 형과 자신은 근본적으로 다른 인간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그의 형만큼 강건하지 못했다. 영웅이라고 불리기에 그의 본래 성정은 너무나도 유약했다. 하지만 그는 그럼에도 영웅으로 살고자 했다. 누군가를 지키고 구하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변함이 없었기 때문에. 소중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았기 때문에. 상처투성이가 되어도 일어서고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릴지라도 버텼다. 지쳐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달렸다. 아마 형이었어도 그렇게 했을 것이기 때문에.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자신을 갉아먹을 뿐이었다.

2. 자기 혐오적 천재 

"하지만 형은 이러지 않았겠지."

그는 성실했으며 또한 재능있었다. 소위 말하는 천재였다. 남들과 비교했을 때도 월등한 능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그를 받쳐주기에 그의 정신은 너무나 유약했다. 수많은 상실을 겪고 수많은 죽음을 봤지만, 자신이 할 수 있던 건 아무것도 없었다. 때문에 그는 여전히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고 있었다. 낮은 자존감은 여러 상황과 맞물려 자기혐오가 되었다. 그는 자신을 끊임없이 채찍질했다. 쓸모없고 싶지 않았다. 쓸모없어서는 안 됐다. 하지만 자신은 여전히 쓸모가 없었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 적어도 자기 자신은, ……그렇게 생각했다.

3. 강박적 완벽주의자

"형은 어떻게 했을까."

때문에 그는 언제나 완벽하고자 했다.  강박적인 수준이었다.  자신은 결코 부족해서는 안 됐다. 남을 지키지 못해서는 안 됐고 구하지 못해서도 안 됐다. 실수는 용납되지 않았다. 전장에서의 실수는 곧 누군가의 죽음이다. 그러므로, 완벽한 '신'이 되어야 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형처럼 되어야했다. 형처럼.

4. ???

"내가 형처럼 되지 못해서 이렇게 된 거구나."

 또한 완벽주의자는 동시에 이상주의자였다. 완벽은 이상理想과도 같은 말이었다. 그는 언제나 자신의 현실과 동떨어진 것들을 바라봤다. 아주 멀리.

그리고 그의 완벽이자 이상은……

기타

BGM :: youtu.be/PQy6nv5w8pI

 

외관

마냥 어둡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밝지도 않은 피부. 탁한 은발은 대충 길러 옆으로 넘겼다. 채도 높고 화려한 색의 눈은 날카로운 눈매와 어우러져 사납고 형형한 느낌을 준다. 강건하고 자신감 넘치는 인상이나, 눈 밑에 자리잡은 다크서클이나 늘 어딘가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시선은… 믿음직스럽다기보다는 차라리 싸하고 퀭하다는 인상을 줄 것이다. 얼굴 곳곳에 길게 자리한 흉터는 마치 인위적으로 새기기라도 한 듯 흉하게 남아 있다. 꾸준한 단련 덕에 전체적으로 탄탄하고 근육이 잘 잡혀 있는 몸. 몸 구석구석 화상 흉터가 남아 있기에 목까지 오는 검은 긴팔 옷을 받쳐 입고 다닌다.

 1. 그는 혼자 살아남았다. 형과는 다르게. 누구 하나 구하지 못하고 오직 자신만이 온전했다.

 2. 형이라면 어땠을까? 형은 어떻게 했을까?

 3. 내가 형이었다면?

 4. 오른쪽 다리는 의족이다. 꾸준한 재활치료로 인해 지금은 일상 생활이나 전투에서 어려움을 겪지는 않고 있으나, 간혹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 3년 쯤 전부터 간헐적으로 같은 악몽을 꾼다. 바다에 잠겨 죽는 꿈. 트라우마 때문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언젠가 바다를 보는 날이 온다면 괜찮아지겠지.

6. 그는 이전의 이름으로 불리길 원치 않는다. 그리고 이 이름을 가지고 있는 한 그는 완벽할 수 있었다.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고 믿을 수 있었다. 적어도 지금은 자신의 무엇도 혐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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