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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졸업하고는 군인 안 할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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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L. 질레트

Johann L Zilet

PROFILE

나이

연차

성별

몸무게

​포지션

​권능

19

​오쿨루스 입학 6년차

남성

185cm

68kg

지원

교향곡 (Symphony)

권능

 

 

 

 

 

 

 

(@sorov님의 커미션입니다.)

지휘를 하듯 요한의 손짓이 시작되면, 주변에 감미로운 선율이 들린다. 소리가 들리는 범위에 있는 사람은 치유되며, 크리처는 타격을 입는다. 등 뒤론 빛의 형상을 한 날개가 돋아난다. 음악을 듣는 자에겐 심리적인 안정을 주기도 해, 종종 전투가 아닌 상황에서도 권능을 사용하기도.

​개화 조건 : 나 자신과 가족 외의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느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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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심각한 개인주의자 / 기분파 / 비협조적 / 비활동적 / 공감능력 부족 / 비관론자 ]

 

글쎄 그러니까. 네가 오늘 다쳐서 쓰러지건, 병상에서 뒹굴건 그건 내 알 바가 아니라고요.

어차피 멸망할 세상이고, 죽으면 다 똑같은데.

 

사관학교 안이라는 것을 본인이 인지하고 있으며, 교칙에 위배되는 짓은 하지 않지만, 단체생활에 적극적인가 하면 그렇진 않다. 딱 최소한의 범위의 적극성만 보인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시간낭비하는 건 좋지 않다는 주의라 학위를 딸 수 있는 수준까지의 성실함-낙제점은 간신히 면하는 수준-은 갖추고 있으나, 본인 스스로도 본인이 군인에 맞는 성향을 갖추고 있다는 생각하고 있지 않으므로, 성실한 학생은 절대 아니다. 언제 이 학교를 벗어날 수 있을까를 학수고대하며 살아가고 있다.

 

충동적인 기분파이며, 사관학교 안이기에 최소한으로 자제하고 있다. 무언가 돌발행동을 해버릴까 봐 역으로 아무 행동을 하지 않고 사람 사이에 섞이지 않는 쪽에 가깝다. 일반적인 학교에 다녔다고 한다면 본인 내키는 날에만 출석하러 나오는 유형의 성격이며 교복을 입고 싶지 않은 날엔 입지 않고  혼나는 쪽을 택하고, 외모도 마구잡이로 가꾸고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사관학교에 입학한 이상 기분파로 태어났을지언정 규칙과 틀 안에서 행동해야 했으므로, 행동에 제동이 걸린 상태로 자신의 충동적인 성향을 풀 도리가 없자 그냥 사람과 최소한으로 얽혀 피로를 줄여보는 것을 택했다. 

 

친구를 사귈 생각은 조금도 없으며, 교과 관련으로 대화 시 미묘하게 책잡기는 뭐 하지만 선이 그어져 있는 정 없는 대화가 이어진다. 교과 외적인 부분으로 대화할 시에는 싸가지 없다. 자기 외의 남을 배려할 생각은 전혀 없으며, 내가 왜? 가 기본적인 사고. 특히, 능력을 사용해보라는 말은 가장 싫어하니 한번 시켜보도록 하자. 몰라서 배려하지 않는 쪽이 절대 아니며, 남을 파악하고 이름도 외울 정도이나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인해 알아도 배려하지 않는 쪽으로서, 알아도 안 해주는 쪽이니 질이 나쁘다. 교내 학생이 넘어지거나 다쳤다고 해서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다. 왜냐?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부분도 없고 귀찮을 뿐이니까.

 

상기된 문제들로 인해 비활동적이다. 다만 오쿨루스의 어쩔 수 없는 커리큘럼으로 인해 운동신경은 일반인 이상이며, 건강해질수록 자신의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해 충동적인 일을 저지를까 봐 짜증이 난 상태. 낙제는 면하고 싶고, 매해 낙제를 간당간당하게 피해 가고 있으므로 하루하루가 버겁다. 어느 날 교수를 한 대 쳐버린다면? 남을 한 대 치거나, 교실의 책상을 엎어버리고 싶다면? 이런 생각을 하며 살고 있다. 물론 자제심이 있기에 행동으로 옮긴 적은 없고, 기껏 해야 공부를 낙제점에 간당간당한 수준으로 하거나 다른 훈련생들에게 말로써 상처 주고 비협조적으로 구는 것이 반항의 전부다. 

 

타고난 능력에 어울리지 않게 헌신과는 거리가 먼 성격. 남을 도와줄 생각은 추호도 없으며 인류를 위해 봉사할 생각도 없고 멸망을 위해 싸울 생각은 더더욱 없다. 5번이나 멸망한 세상이라면 멸망하는 게 이치에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 전승된 기억도 없을뿐더러 부모님도 기억 전승자가 아니므로 더더욱 치열하게 싸우는 사람들을 이해 못한다. 다들 단체로 과거에 세뇌당한 것 아냐?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간다. 더 이상 신을 믿지 않는 세상, 종교가 힘을 잃은 세상이라 하더라도 5번이나 멸망한 세상에서 6번째엔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 장담하고 믿고 인류 최전선에서 싸우는 이들은 일종의 광신도나 다름없다 생각하고 있는 쪽이다. 자기가 겪지 못한 일에 대해서는 안일하게 굴며 입학 전까지만 해도 오냐오냐 컸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여 공감능력과 감수성이 부족하다.

기타

외관

희고 창백한 피부. 흰머리, 녹색의 눈. 생긴 것만 보면 문제가 전혀 없으며, 녹색의 눈은 온화함까지 더해준다. 2 에덴과 3 에덴의 외형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본인의 감흥은 글쎄. 전 세대에 대한 소속감은 전혀 느끼고 있지 않으며, 딱히 아무런 생각이 없다. 격세유전이 맞긴 해?라고 생각하고 있는 쪽. 그도 그럴 것이 전승된 기억이 없기 때문. 양쪽 귀는 피어싱의 흔적, 오쿨루스 내에서는 착용하지 않으나, 외출 시에는 착용하기에 자국이 남아있다. 본인의 충동을 해방하는 유일한 창구 정도이다. 내의로는 흰 셔츠를 입는다. 사관학교 훈련생으로선 조금 불편한 복장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본인의 말론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사람이 아니란 걸 항상 자각할 수 있다.’고. 일종의 다짐 같은 것이다. 졸업하면, 이 지긋지긋한 신들과는 그만 엮이리라.

 

가족

부모님 두 분 다 멀쩡히 살아계시며, 외동아들이다. 도심의 교통편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한 적당히 넉넉한 가정집에서 태어났으며, 부모님은 맞벌이로 교육업에 종사하셨다. 오냐오냐 컸다. 자기밖에 모르는 태도는 여기서 기인하는 듯. 10살 무렵 발현되어 13살에 바로 사관학교에 들어온 셈이니 나름대로 불만이 가득하며, 신이 되지 않은 본인 인생이 더 행복했을 거라고 여기고 있으니 본인 나름대로는 비협조적인 이유가 있다.

 

노래

본인이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러나 노래를 못 하는 편은 아니며, 그냥 심보가 고약해서 노래를 부르면 타인을 치유해줄 수 있단 사실이 마음에 안 들어서 사리는 편인 듯. 애초에 낯간지러운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말투 존댓말이 기본. 간혹 반존대를 쓴다.

교우관계 태도가 저렇다 보니 딱히 좋을 리가 없다. 군인 친구를 뒀다가, 향후에 본인이 괴로운 것이 싫다는 것이 주 이유. 선을 잘 긋는다. 그러나 기억력은 좋은 편이라 어지간하면 서로 말 튼 사람 이름은 다 외우고 있으며, 그냥 의도적으로 깊은 관계를 피하는 쪽에 가깝다. 귀찮다 싶은 사람에게는 일부러 이름을 못 외우는 척을 하기도.

 

인간에겐 대부분 흥미가 없으나…

크리처엔 나름대로의 흥미가 있다. 자극적인 생김새라고. 애초에 징그러운 걸 봐도 놀라지 않으며, 잔혹한 것들엔 흥미까지 있다. 미들네임인 L도 사실 lunatic의 약자가 아니냐는 소문이 간혹 돈다. 어떤 의미에서 의료 계통과 군인에는 나름대로 자질이 있는 건지도…. 모르겠으나. 본인이 규칙과 갇혀있는 걸 싫어한다는 게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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