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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나 숭고한 죽음인가...”

(개화전신 선화 지인 커미션)

헤임달 야니토르

Heimdall Janitor

가디언 | Guardian

PROFILE

나이

직급

성별

몸무게

​직군

​권능

29

퍼스트

남성

198cm

95kg

칼립스

발데르

퍼스트.png

권능

온 몸에서 찬란한 빛을 뿜는, 빛의 신같은 모습으로 변한다. 본래 적군 아군 가리지 않고 모든 것을 불태우던 권능이었으나, 이제는 본인이 '악'이라 규정한 존재만이 이 빛에 닿았을 경우 타는 듯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 빛을 내려 아군을 보호하고, 이목을 끌어 공격을 받아내는 전술이 주를 이룬다. 곧 가디언이 밝히는 빛은 적에게는 종말, 동료에게는 수호가 되는 것이다.

​개화 조건 : 더 이상 숭배할 존재를 찾지 않는다.

성격

그 자식을 설득하겠다고! 차라리 안드로이드에 감정을 넣지그래.

헤임달은 삭막한 인간이다. 공과 사를 칼같이 구별하는 것을 떠나 사적인 면모가 거의 없어졌다고 볼 수 있겠다. 인정도 자비도 없으며 모든 이를 사무적으로 대했다. 그의 메마른 성격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었으나 이따금 냉혈하다는 느낌이 들 지경이었다. 지적하는 이들에겐 그저 스스로를 좀 더 갈고 닦았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 사람을 정말… ‘사람’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헤임달은 이상적인 신이다. 여기서 말하는 ‘이상적인 신’이란, 인간미가 없는 권능 발현자를 뜻한다. 휴식은 업무의 능률을 높이기 위함이며 인류 수호에 방해되는 욕망은 엄정히 잘라낸다. 그가 세상에 헌신하는 행태는 워커홀릭이라는 말로만 표현하기에 지나치게 강박적인 감이 있었으나, 우리는 세상을 구원해야만 하는 존재들이므로, 의심하는 시간조차 사치일 뿐이다.

수 많은 신들을 희생해가며 구한 세계는 의미가 있는걸까요?

신들에게는 세상을 구할 의무가 있죠, 예. 거기까진 괜찮다 쳐요.

그렇다면 우리는 누가 구해주냐는 말입니다.

나약한 소리는 집어치워. 죽어도 전장에서 죽는다.

신이 목숨을 구걸하는 모습을 본 적 있나?

헤임달은 독실한 신자다. 속된 말로 광적이다. 이 세상의 모든 신들은 자신의 기준에 맞는 위엄과 사명감을 갖춰야한다. 특히나 당신이 판테온에 입대하여 최전방에서 악을 처단하는 신이라면, 기꺼이 인류를 위해 목숨을 희생할 각오를 다져야할 것이다. 그는 상명하복하며 윗선에 충성하는 군인이지만, 판테온의 1순위가 부대원의 목숨이라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인류를 수호하고 종말을 구축하기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전우를 사지에 몰아넣을 준비가 되어있으며, 본인도 예외는 아니다. 이따금 미친 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이 얼마나 숭고한 죽음인가!’

기타

Heimdall

생일 : 8월 16일

가족관계 : 모친 한명

양손잡이

Janitor

어머니는 행정군 유디아 소속의 장교이며, 아버지는 전직 판테온 2부대 소속이었으나 헤임달이 태어나기도 전에 부상으로 전역했다. 어머니의 성을 이어받았으며, 외가가 군인 집안이다. 군 간부가 국정의 대부분을 맡고 있는 사회 분위기에 따라, 인류를 수호하고 안식을 일궈내야한다는 의무감이 가풍으로 이어져 내려왔다. 헤임달의 대의적인 성격 또한 이에 비롯된 것이다.

 

오딘 야니토르의 사망은 적어도 군부 집안 사이에서 술렁임이 일기 충분한 사건이었다. 헤임달이 판테온에 입대하고 난 후의 일로, 크리쳐로 인한 사고사였다고 한다. 어째서인지 한동안 그의 죽음에 대해 음험하고 불온한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얼마가지 않아 사그라들었다. 헤임달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루자마자 의연하기 그지없는 군인의 낯으로 판테온에 복귀했다.

 

Pantheon

오쿨루스 졸업 후 곧장 판테온에 입대, 얼마 가지않아 1부대에 배치받았다. 재학 당시에도 엘리트로 평가받던 신이었기에 무리는 아니었으나,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꽤 이르게 배치받은 편.

 

입대 4년차, 2차 크리쳐 대란에서 상당한 부상을 입었던 전적이 있다. 은퇴를 권장받을 정도로 심한 부상이었으나 뼈를 깎는 의지로 재활, 전장에 복귀하였다.

 

상관에게는 예외없이 깍듯한 경어를 사용한다. 사적인 자리에서도 달라지지 않지만, 반말을 허가하거나 부탁하면 들어주기는 한다. 딱히 태도가 바뀌진 않는다.

 

가디언 Guardian이라는 진명은 말 그대로, 인류를 수호하라는 의미에서 지어진 것. 그의 이름이나 권능명을 생각하면 다소 동떨어진 감이 있다.

 

판테온 내 ‘인간적인’ 유대관계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동료를 전력으로 보는 태도와 무자비한 전략 등을 이유로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꺼려지게 되는 인물. 실력은 인정하지만 체스말로 이용당할까 불안하다는 평이 보통이다. 본인은 개의치 않는다.

 

실적은 몹시 우수하다. 전장에서 죽기를 각오한 사람처럼 늘 온몸을 던져 크리쳐를 상대하니 이상한 일은 아니다. 휴가나 외출 등도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군인으로서의 업무가 아닌 것은 지나치게 간소화하는 경향이 있다.

 

Ect

긴급 수색이나 장기 파견이 잦은 판테온의 특성 상 생활 패턴이 규칙적이진 못하다. 오히려 몸을 한계까지 몰아붙이고 일이 다 마무리 된 후에 폭면을 취하는 쪽. 별개로 불면하는 성향이 있어 수면제나 기타 진정제 따위를 복용 중이다.

 

개화는 실질적으로 포기한 상태. 그다지 콤플렉스는 아니다.

 

입가에 찢어진 자국. 왼쪽 귓볼이 잘려나간 흔적. 같은 쪽 눈을 가로지르는 흉터. 상처가 난 쪽의 시력이 다소 떨어진다.

 

약간의 강박증. 눈에 보이는 모든 물건은 각을 맞추려고 한다.

 

기억 전승자. 무슨 기억인지는 자세히 말해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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