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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테야? 그럼 얼른 가버려.”

웬디_전신.png

(지인 지원 전신입니다.)

웬디 에이터

Wendy Ather

가말리엘 | Gamaliel

PROFILE

나이

직급

성별

몸무게

​직군

​권능

26

​퍼스트

여성

152cm

41kg

투스

창천

퍼스트.png

권능

신에 돋아나게 했던 깃털들을 다리에 집중적으로 돋아나게 한다.

1. 다리에 깃털을 집중적으로 돋아나게 해 이동 능력과 속도, 움직임, 도약력이 이전보다 획기적으로 신속해졌다. 더불어 권능 사용 면적을 줄임으로써 깃털의 경도와 밀도가 상당히 올라갔다. 앵간한 충격으로는 잘 깨지지 않고 피부와의 결합이 강하다.

2. 이전에는 전투에 있어 몸의 전체를 이용했다고 한다면, 개화 후에는 다리를 사용한다. 공격을 피해 타격을 여러 번 가하고 높게 도약했다가 떨어지는 낙하력을 이용해 강타를 넣기도 한다. 주로 사용하는 방식은 후자이며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공격 방식이기도 하다. ‘창공’이라는 권능명에 걸맞게 하늘을 누비는 방식을 택했다.

3. 도약에 있어 확실한 한계점이 존재한다. 훈련을 거쳐 더 높게 뛸 수 있다고는 하지만 애초부터 ‘날 수 없는’ 권능이기 때문에 최대 도달점에서 아주 찰나의 순간 공중에 머무르는 게 전부이다. 즉, 언제나 낙하를 상정하고 도약함을 늘 동료들과 자신에게 상기시킨다.

4. 이전처럼 공중에 잠시라도 부유하거나, 깃털을 이용하여 스스로를 방어하는 운용 방식을 더 이상 구사할 수 없기 때문에 방어에 있어서는 권능의 효율이 떨어지는 편이다. 또한 한 곳에 깃털을 집중하여 그 밀도와 경도가 상승했다고는 하지만 깃털이 깨지면 복구하는 시간이 예전보다 길어졌을 뿐더러 짧은 시간에 반복적으로 깃털을 복구하려 한다면 해당 부위 피부가 견디지 못하고 찢어진다.

성격

KEYWORD : 제멋대로인, 다정한, 까탈스러운, 묘한

“ 왜, 그래서 싫어요? ” : 제멋대로인, 자유로운

천상천하 유아독존 … 은 아니지만 제멋대로 구는 구석이 꽤 있는 편이다. 고집이 세다는 말도 어울릴 것이고, 어쩌면 선택에 있어 자유롭게 군다는 문장도 제격이겠지. 어떤 일을 바라볼 때, 언제나 자기 멋대로의 시각을 가지고 바라보았다. 그래서일까, 해석 또한 남들과는 살풋 다른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는 딱히 남들에게 제 생각이나 어떤 선택지를 강요하지는 않았다. 어디까지나 이 생각은 자신만의 것이며, 그러니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딱히 받아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그녀는 자신의 제멋대로인 점을 남에게 떠넘기지 않았다.

“ 저는 당신이 좋은데. ” : 다정한, 존중하는

가문이 거의 몰락한 후 그를 지배한 것은 지독한 권태였다. 자신이 무엇을 위해 여기까지 달려왔는가, 무엇을 위해 초석을 쌓고, 판테온에 들어가 가져야 할 것을 되찾고, 크리쳐와 전투를 해왔는가. 목표하던 것이 사라지자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 후로 예전의 활기찼던 모습은 점점 사라지고 전투가 있을 때를 제외하면 늘 무기력하게 지내게 되었다. 누군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일이 더욱 드물어진 것 또한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 뭐, 됐다네요, 싫으시면 가라네요! ” : 까탈스러운, 삐딱한

세 살 버릇 어디 안 가지! 여전히 하나부터 열까지 삐딱선을 스스로 자진하여 타는 편이었다. 이리 말해도 흥, 저리 말해도 흥. 굳이 그래도 되지 않을 부분에서 말꼬리를 잡고 삐딱하게 받아치는 경우가 잦았다. 이제는 사춘기를 지나 본 성격으로 자리 잡은 것인지 이제는 승질도 여유롭게 내곤 하였다. 승질, 이라고 하기엔 조금 떽떽거리는 정도이지만.

이런 점은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아직도 아이 같은 면이 있는 걸까? 그것치고는 비위 맞춰주기가 상당히 까다롭지만 말이다.

“ 가라니까. ” : 묘한, 매달리지 않는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크게 매달리지 않았다. 정확히 언제부터 그리 된 건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 판테온에 입단했을 때 즈음이었을지도. 가지 말라며 울며 불며 매달린 옛날과는 달리 이제는 전혀 잡지 않았다. 가고 싶어? 그렇다면 가! 가만 보면 아주 간단하고 깔끔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이었지만 묘하게 방관적이라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신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가치관 아래에 이뤄진다고 한들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조금 애매하게 느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뭐, 객관적으로 보면 - 그녀가 정신적으로 꽤나 성장했다는 것이니 마냥 묘하게만 느낄 일은 아니기도 하다.

기타

하나, 가말리엘 Gamaliel 

판테온 입단 3년 차, 4월 17일 생. 

이전 웬디 에이터 Wendy Ather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녀를 설명하는 다른 수식어구는 그리 따라 붙지않는 편이다. 음, 글쎄요 ~ ? 이젠 그닥 탐나 지도 않는 걸요. 답답하기만 하고.

둘, 판테온

오쿨루스를 졸업하자마자 시험에 응시하여 몇 번의 탈락 끝에 겨우겨우 들어오게 되었다. 아마 그녀의 인생을 통틀어 그리 열심히 한 적은 처음일 것이다. 지금으로 딱 판테온에 입단한 지 3년 차가 되었으며, 오쿨루스 때보다 훨씬 더 잘 적응한 것처럼 보인다.

판테온이 기숙사제라고 하나, 그녀는 유독 바깥으로 외출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오는 편지나 연락도 극히 적었다. 군 내부에서 적당히 동료를 만들어 지내는 듯 하나 그마저도 깊은 사이는 아니다. 

셋, 다리

치료의 때를 놓친 흉이 많다. 어찌 되었던 그녀의 권능은 제 자신의 육체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이겠지. 특히 발목과 종아리 쪽이 심하다. 권능으로 몸을 심하게 혹사시킨 날에는 다리를 절룩이거나 아예 걷지도 못하며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때때로 있다. 2인류의 특징을 이어받아 살갗이 엷은 탓도 있겠다.

권능의 편리한 사용을 위해 신발을 잘 신고 다니지 않는다. 건물 내부에서는 베어풋 샌들이나 가볍게 신고 벗을 수 있는 단화를 착용하는 편이다. 확실하게 비번인 날에만 허벅지 위까지 올라오는 롱부츠를 신는다.

넷,  호불호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역시나 운동. 그 외에도 여러 군것질거리,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의 작은 일탈, 비행. 이제 날지는 못하지만 비행 능력을 가진 동료에게 부탁해 가끔 하늘을 날고 오는 편이다. 

싫어하는 것은, 뭘 싫어했더라? 아, 계산적인 거, 딱딱한 거, 가만히 앉아서 해야 하는 것들. 요즘은 얽매이는 것도 별로이다.

다섯, 착각

판테온이 들어가기 얼마 전, 기억 전승을 하나 받게 되었다. 어떤 기억 전승인지는 그녀 혼자만이 알고 있으나, 해당 기억 전승을 받게 된 이후로 아주, 아주 간혹 온몸이 타는 것만 같은 아픔을 느끼곤 한다. 착각이라는 것을 그녀 스스로도 알고 있다. 며칠을 앓아눕기도 하는 주제에 책임의 훈장이 아니겠어요, 그리 말하기도 한다.

여섯, 이름

웬디 에이터 Wendy Ather 라고 불리는 것을 그닥 달가워하지 않는다. 오쿨루스에서 함께 지낸 친구들은 어느 정도 예외이지만, 다른 신들의 앞에서 자신의 옛날 이름을 꺼내는 것을 꺼려한다. 상대가 제 옛 이름을 꺼내면 ‘가말리엘이랍니다.’라며 버릇처럼 덧붙이곤 한다.

일곱, 그 외

부유한 집안 덕분에 교육을 잘 받았던지라, 구사하는 문장이나 말하는 것들이 의외로 고급지고 차분한 편이다. (그와는 별개로 지식은 별로 없다.) 남들에게 항상 존댓말을 사용하지만, 당황할 때면 여전히 반말이 툭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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