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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단 말 보다는 그만 널부러져 있는 게 어때?”

성장.png

실레이얼 크레스

Xylahel Xreth

단델리온 | Dandelion

PROFILE

나이

직급

성별

몸무게

​직군

​권능

29

퍼스트

남성

191cm

81kg

세테르

Ematuresco (에마투레스코)

퍼스트.png

권능

다중 형성, 원거리 제어 가능한 반투명한 필드를 손 끝의 움직임을 따라 펼친다. 물리력을 흡수, 차단 하는 성능이 늘어난다. 자체적인 강도가 향상되었으며 권능을 발할 수 있는 유효 사거리가 늘어나고, 다중 제어가 가능해진다. 늘어난 사거리 덕에 자신이 아닌 특정 대상을 중심으로 필드를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여러 겹의 필드를 펼칠 수 있는 것으로 하여금 민들레꽃을 닮은 형태로 적 주변이나 적 개체 자체에 꽂아넣어 속박하거나, 같은 형태의 필드를 아군의 주변에 펼쳐 외부의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비슷한 방식으로 공격할 수 있지만 방어에 특화되었다.

넓은 면적에 가해지는 타격에 대한 방어 수행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필드에 직격해 몇 개의 필드가 깨지더라도 버틸 수 있기 때문에 방어력에 전보다 훨씬 이점을 갖는다

성격

잔잔하게 약동하는 / 매정하게 선량한 / 이타심에서 기인하지 않는 이타 / 타협 없는 희생자

여전히 밖으로 꺼내는 감정의 폭이 그다지 넓지는 않다. 기쁨도 슬픔도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존재하는 미묘한 범주 안에서 표현될 뿐이다. 호들갑이나 극적임은 여전히 실레이얼에서 멀기만 한 단어이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잔잔히 흘러길 바라는 걸 드디어 집어 치웠다는 것이다. 세상 밖이나 동료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품게 된 것은 결코 아니지만 어떤 하나의 욕망이 그의 모든 행동을 관통하고 있으며, 그것은 개인을, 혹은 집단을, 혹은 더 큰 무언가를 수호하게끔 그의 행동을 극히 이타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그 지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어떤 타협도 하지 않으려 하고, 그것을 위해 존재한다는 양 군다. 타인 모두의 삶에 도움이 되는 규칙을 자신의 책임으로 지우고, 그 규칙에 의거해 희생하는 꼴이다. 이는 원래의 그를 알았다면 같은 인물인지 의심할 정도로 고집스러운 모습이다. 가만히 떨어져 그를 지켜본다면, 여전히 강렬하지 않으나 눈으로 보이는 얕은 파문이 수면위를 항상 잔잔히 요동치게 하는 듯 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러한 면들은 결과적으로 그를 굉장히 무뚝뚝하고 집요한 인물으로 보이게 한다.

한 마디로 선량한 편이다. 단, 그의 언행을 모두 제외한 행동의 결과에 한해서. 어려운 일이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다면 그 일의 경중에 관계 없이 어딘가에서 성큼성큼 나타나 신속하게 해치운 뒤에 가벼운 질책이나 불평 한 마디를 던진다. 입을 열어서 평판을 깎아먹는 박정한 말투는 고칠 수가 없는 것인지 천성인지 여전히 변하질 않았다. 그에게 한 마디 듣기 싫다면 그냥 도와야 할 만 한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 상책일지도 모른다.

오래 그래왔듯 매사 띠꺼운 듯 한 열의 없는 표정은 실레이얼을 못미더워 보이게 하지만, 의외로 맡긴 일에 대해서는 아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한다. 이 이상 하는 것은 귀찮고 성가신데다 비효율적일 뿐이라는 듯 보고하는 결과에는 군더더기가 없다. 딱 시킨 것을 시킨 만큼만, 시킨 방식으로 하는 융통성 부족한 모습이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준수한 마무리를 보장하며, 아주 융통성 없지는 않기 때문에 의견을 수용하고 조율할 줄도 안다.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일에는 진지하게 임한다.

후회하고싶지 않아 한다. 껄끄러운 기분을 느끼는 것은 딱 질색인 모양.

기타

5월 3일생

판테온 졸업 후, 원래는 군인이 되지 않고 평범하게 살기를 희망하였으나 불안정한 정세와 주변의 흐름에 휩쓸려 입대를 지원하게 되었다. 달리 하고싶은 일이 없고, 또 시국이 악화될 것이 뻔하니 자신의 의견과 상관 없이 어차피 판테온에 입대하게 될 것이라는 예감도 들었으며, 먹고 살기 빠듯한 시기가 다가올테니 고향으로 돌아가 구직을 하는 것 보다는 입대 쪽이 나을 것이라는 평범한 이유도 조금 작용했다. (가족에게 연락하자 신경 쓸 일이 줄었다며 돈을 부쳐 달라는 이야기 정도만 들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자신은 그다지 간절히 원하지 않았지만 오게 되었다는 분위기였고 실제로도 그런 상황에 가까웠다. 하지만 입대가 확정 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레 심한 기면 증상이 나타나 병원 신세를 지며 약 1년 정도 입대를 유예하게 된다. 실질적으로 군의 일원이 된 것은 1차 크리쳐 대란 이후이다. 유예기간 사이에 기억의 전승을 마쳤으며, 권능을 개화하기도 했다. 그렇게 군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될 때 즈음에는, 어쩐지 사람이 영 달라져 있었다.

군 내에서 현재는 제법 유능한 인물으로 평가받는다. 몸을 아끼는 법이 없어 지원 부대에서 이런저런 불만을 토로하기는 하지만, 한 쪽 귀로 들어가지도 않는 다는 듯 사릴 생각이라곤 없어보인다. 언제는 그런 불평들을 “내가 뒤지면 니들도 다 뒤질텐데 군말 말고 치료에 전념하는 게 어때?” 라고 일축해 대원들 내면의 인성 평가를 상당히 깎아먹기도 했다.

시간과 경험이 가장 큰 훈련이라고 했던가, 그간의 경험으로 애시당초 어느정도는 타고 났던 운동신경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기량이 생겼다. 

전투 중 동료를 지키기 위해 상당한 중량을 막으며 입은 부상으로 오른 손목이 영 좋지 않다. 물론 일상 생활이나 전투에 크게 문제 있는 것은 아니다.

상당히 비위가 강하다. 어느 정도냐면…. 상상도 못 할 만큼 밥맛 떨어지고 징그러운 크리쳐 코 앞에서도 하라면 식사 할 수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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