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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우리가 아니면 누가 신이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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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 헌터
Caesar hunter
PROFILE
나이
연차
성별
키
몸무게
포지션
권능
19
오쿨루스 입학 6년차
남성
175cm
62kg
수색
사하라
권능
모래를 다루는 능력, 단단한 땅이라면 잘게 부숴 모래와 흡사한 형태로 바꿀 수 있다. 이를 이용해 땅을 솟구치게 하거나 꺼트리는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주로 동료 앞의 바닥을 올려 보호하는 형태를 제일 안정적으로 다룰 수 있으나 이따금씩 많은 양의 모래로 상대를 옥죄여 속박하거나 비수와도 같은 형태를 만들어 공격 가능하다. 본인의 상황 판단에 따라서 활용 방안이 달라진다.
성격
| 오만한 | 차별적인 | 책임감 | 개구쟁이 |
다섯 번의 멸망, 그리고 인류는 현재 여섯 번째의 멸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평화롭지 않은 세계에서는 오직 흠 없는 최고의 체제와 이를 따를 수 있는 인간만이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다. 그리고 언제나 완벽한 군인들만을 배출해낸 헌터 집안의 아래, 카이사르는 최고의 인간이다. 그는 견고한만큼이나 오만하다. 뛰어난 통찰력으로 본인의 효용가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판테온이 인류와 앞으로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면, 판테온이 그 존재성을 증명하기 위해 카이사르, 자신을 필요로 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한 믿음 아래 그는 오쿨루스에 입학한 이후부터, 아니 어쩌면 그 이전부터 오직 하나의 길만을 추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가 지키고자 하는 것은 일반인들과는 격이 다른 동료들, 그리고 그 위치가 무너지지 않도록 발판을 단단히 하는 것이다. 특별할 것 없는 나약함은 곧 뒤쳐질 수 밖에 없는 명확한 이유이며 강인함은 명성을 거머쥘 수 있는 합당한 명분이다. 그의 염려는 오직 신들의 명예와 그들이 이끌어나가는 미래이다. 그의 눈에 비춰지는 보잘 것 없는 일반인들은 자비로운 신의 권능 아래에 멸망으로부터 덤으로 구원해주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에도 신이라는 위치에서 함께하고 있는 이상 카이사르는 누구보다도 등을 맡길 수 있는 굳건한 인간이다. 그는 자신의 위치와 해야할 일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우리들은 신이며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낼 존재이다. 누군가에게는 장애물이 될 지도 모르는 그 무거운 책임은 그에게 있어서 질 좋은 원동력이며 자신을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려줄 귀한 계기이다.
완벽할 것만 같은 그에게는 단 한가지 의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자신과 동등한 위치의 사람들과 있을 때만 발견할 수 있는 풀어진 모습이었는데, 생각보다 한참 개구쟁이라는 것. 거의 성인이 다 되어가는 나이지만 아직 미성년은 미성년이므로 빡빡한 집안 분위기에서 숨구멍을 찾는 듯했다. 또래의, 혹은 한참 어린 아이들에게 장난을 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짓궂은 농담도 했다. 어쩌면 같은 위치의 친구들에게만 베풀 수 있는 특권이라 생각하는 걸수도.
기타
|카이사르|
2월 11일생
-현 판테온 부대장인 알레사를 존경하고 있다. 아니 어쩌면 직위 자체를 우러러보는 것일수도. 저 곳이 내가 도달할 자리임을 끊임없이 되새기고 있다. 어찌보면 권능도 유사하다는 점을 들먹이고 있다.
-어째선지 맨발.. 신발이나 양말을 제안해도 전부 거절. 촉감을 중요시 여기는 것 같기도 하다. 모래와 교감을 한다느니 알 수 없는 소리를 잔뜩 늘어놓기도 하지만 그가 만들어낸 모래에 맨발을 비벼보면 알 수 있을 것만 같다. 까끌거리면서도 부들부들.. 기분 좋다.
-권능과는 별개로 몸을 단련시킨 듯하다. 어떤 분야에서든지 최고는 나쁠 게 없기 때문이다! 덕분에 힘도 세고 신체건강하다.
-의외로 반짝거리는 것들을 좋아한다. 권능 탓인지 조금 지저분하게 놀 것 같으면서도 늘 청결했고 자기관리도 꾸준했다. 금빛 악세서리들을 모으는 취미가 있다.
-오쿨루스의 학생들에게 전부 호의적인 편이다. 하지만 제아무리 친구들이라 해도 권능을 갖지 못한 일반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다. 어느새 다른 화제로 전환시켜버린다.
|헌터가|
-에덴이 지금과 같은 정치 체제를 확립한 이후, 그와 더불어 꾸준히 군인들을 배출해냈다.
-카이사르의 부모님은 물론 그의 윗 세대까지. 실적도 실적이지만 무엇보다 꾸준한 군사 집안인 점을 자부심으로 삼는 듯하다.
-그가 완벽함을 추구하는 모습이나 차별적인 태도들이 납득이 갈만큼 완벽과 남다름을 우선시한다. 남들이 하는 만큼 하지 말고 한 개라도 더 해내라, 늘 들어오던 말이었다.
-덕분에 집안의 분위기는 늘 엄격 그 자체였는데 언제 어디서나 평정심을 잃지 말고 냉철하게. 어떠한 상황 속에서 빠른 판단이 가능하도록 미리 길을 들여놓자는 취지에서였다.
-현재 오쿨루스에 재학 중인 카이사르에게 막대한 기대와 관심을 갖고 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해야할 일을 명확히 알고 있는 듯한 태도와 오만심까지. 목표로 하는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서 부족함 없는 인재임이 틀림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