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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금방 괜찮아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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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 마이어

Adel Maier

PROFILE

나이

연차

성별

몸무게

​포지션

​권능

16

​오쿨루스 입학 3년차

남성

178cm

64kg

지원

광휘 (The Radiance)

권능

찬란하게 빛나는 치유의 빛을 발산한다.

상처을 재생시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환부의 시간을 되돌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빛은 대체로 흰색이나 밝은 금빛을 띈다.

주로 빛무리나 가루같은 형태로 활용되는 빛은 광선의 형태로도 뿜어낼 수 있으며 신과 사람들에게는 치유의 힘을, 크리쳐에게는 파괴의 힘을 발휘한다.

권능을 발휘하면 등 뒤로 형태를 가진 후광이 비친다.

 

치유의 힘을 지닌 찬란한 빛의 권능이지만, 권능이 발현되었을 때 당사자인 아델은 마치 빛을 뺏기듯 온 몸의 색이 검게 변했다.

성격

 

다정한 / 사교적인 / 주는 사람 / 의욕적

아델은 부담스럽지 않은 호의를 적절히 베풀 줄 아는 부드럽고 정 많은 사람이었다. 다른 이들을 배려하고, 생각하고, 돌보는 일에 익숙했으며 스스로도 그런 일들을 보람차다고 여겼다. 도움이나 호의를 받은 이가 자신에게 보여주는 웃음은 그의 삶의 큰 가치중 하나였다.

 

인간관계를 만들고 교류를 나누며, 즉흥적인 모임이나 만남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을 좋아했다. 사교적인 그는 친구와 동기들의 일상과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즐겨들으며 세세한 부분들을 기억하고 있었고,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호의를 베풀거나 이야기를 들어줄 준비가 되어있었다.

 

이타적인 그는 좋은 의도를 가졌거나 다른 이를 돕는 일이라면 시간만이 아닌 자신의 노력이나 힘, 물질적인 부분도 아끼지 않았다.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성심성의껏 도움을 주면서도 그에 대한 대가를 바라지 않았다.

 

의욕적이고 활동적인 모습을 자주 보였다. 주위 사람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나눠주며 그들을 즐겁게 만들어주고자 노력했고, 여러 가지 상황에서 종종 주도적인 태도로 사람들을 이끌었다. 주변과 어울리며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받고, 그 에너지를 기분좋은 영향력으로 돌려주려는 노력을 늘 하고 있다.

기타

*인적사항

6월 13일생. O형.

디기탈리스(digitalis) : 가슴 속의 생각, 불성실, 화려

변성기가 막 지나가 나긋나긋하게 귓가를 간지럽히는 목소리.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는 부모님과 6살 어린 남동생 한 명이 있다.

부유하거나 여유있지는 않지만 화목하고 평범한 집안에서 사랑받는 아이로 자랐다.

 

*외관

일반적인 어두운 피부와는 다른, 마치 일부러 검게 칠해진 듯한 색의 피부를 가지고 있다. 먼 거리에서 보거나 어두운 곳에서 보면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 특별히 밝거나 어두운 곳 없이, 몸의 모든 피부가 같은 색을 띄고 있다.

약하게 곱슬거리는 새까만 머리는 눈썹을 덮을 듯 말 듯한 길이였다. 호선을 그리며 내려가는 눈썹과 눈매는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어냈다. 표정의 변화가 큰 편으로 가만히 있어도 웃고 있는 듯한 얼굴을 가졌다.

살이나 근육이 붙어있지 않은 날씬한 체형으로 팔다리가 길고 쭉 뻗어있다.

 

*광휘의 권능

권능이 발현될 징조라고 하기엔 대단히 사소한 일이었다. 아델의 몸에 검은 반점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격세 유전으로 제 5인류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지만 남들보다 어두운 구리빛 피부 위에서도 확연히 보이는 검은 반점은 몸 곳곳으로 퍼지며 점차 넓은 부분을 차지했다. 피부병인가 싶어 병원을 가봤지만 어떤 이유도 알아내지 못했다.

팔다리에서 시작돼 얼굴까지 번져가는 검은 반점을 애써 무시하며 지내던 어느 날 아델은 친구와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놀고 있었다. 그러다 누가 먼저 동네를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이곳으로 오나 시합을 하게 되었고, 뒤쳐지던 그의 친구가 어린 호승심에 샛길로 가로지르는 길을 택했다. 하지만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제대로 주체하지 못했던 친구는 놀란 마음에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다가 앞으로 굴렀고 바닥에 머리가 쓸리며 크게 다쳤다. 그 장면을 본 아델이 놀라 친구에게 달려가는 순간, 아델의 몸에서부터 광휘가 펼쳐지며 검은 반점이 온 몸을 덮었다.

 

큰 사고였지만 친구는 다행히 찰나의 순간 뻗어나온 빛으로 목숨을 건졌고, 아델은 온 몸의 색을 잃음과 동시에 치유의 권능을 얻었다.

그리고 남들과는 조금 다른, 신의 삶을 살게 되었다.

 

*오쿨루스에서의 생활

13살이 되어 오쿨루스에 입학한 이후 아델은 조금 헤매긴 했지만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었다.

아침마다 오쿨루스의 부지 안을 가볍게 달리며 몸을 풀고, 저녁에는 판테온에 입대할 것을 대비해 체력 단련과 체조를 하고 있다. 지난달까지는 저녁에도 가벼운 달리기를 했었지만 아델이 어두운 곳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고 옷이 허공에서 움직인다며 기겁을 하고 놀라는 사람이 생겨 체력 단련으로 바꾸게 되었다. 가끔씩 늦잠을 자 아침 운동을 빼먹는 날도 있지만 웬만하면 빠뜨리지 않는 부지런함을 가지고 있다.

 

그는 오쿨루스에서 이뤄지는 교육 과정도 열심히 따라왔다. 의욕있는 수업태도는 좋았지만 습득하는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아 조금 더 많은 노력과 반복이 필요했다. 다른 신들만큼 금방 배우거나 익히지는 못해도 주눅들지 않고 꾸준하게 따라오는 모습은 몇몇 선생들에게는 성실하고 좋은 모습으로 비춰졌을 지도 모른다.

 

이론을 배우는 시간보다 몸을 움직이는 체육 교과 시간을 더 좋아했다. 책을 펼칠 때보다 신발끈을 고쳐매고 밖으로 나갈 때 더 기분이 좋아졌던 아델은 혼자 공부를 하다가도 답답해질 때면 복도를 거닐거나 부지 안을 산책하며 돌아다니며 머리속을 환기시키고는 했다. 간혹 돌아다니면서 놀지만 말고 열심히 하라는 잔소리라도 듣게 되면 굉장히 억울해 했다.

 

*그 외

착용하고 있는 귀걸이는 선물로 받은 것이다.

첫 방학을 맞아 집에 갔을 때 친한 이웃집 아주머니의 팔이 부러져 석고붕대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걱정하던 아델은 상처 부위에 자신의 권능을 사용해 보기로 했다. 처음 발현되었을 때를 제외하면 다른 이의 몸에 권능을 사용하는게 처음이라 불안했지만 이미 의사의 치료가 한 번 거쳐갔고, 뼈가 붙어가기 시작한 단계였기에 부러진 팔은 완전히 회복될 수 있었다. 아델은 고마워하는 아주머니에게서 선물로 귀걸이 한 쌍을 받았다. 대단히 값진 물건은 아니었지만, 아델에게는 호의에 대한 감사의 선물이 큰 보람으로 와닿아서 그 이후로 귀를 뚫고 늘 착용하고 다녔다.

 

몸이 따뜻해 손을 잡으면 온기가 느껴진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권능이 발현된 후 이전과는 묘하게 다른 온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Like: 단 것(음식, 디저트), 좋은 날씨, 북적이는 분위기, 털 있는 동물들, 야외활동

Don't like: 복잡한 이론 시간, 끈적거리는 것, 미루다가 쌓여버린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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